장례식에서 하면 안 되는 행동

장례식은 고인을 기리고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장례식장에서 어떤 행동이 적절하고 어떤 행동이 부적절한지 모르고 실수하기 쉽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례식장에서 꼭 피해야 할 행동과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례식장에서 피해야 할 행동

장례식장에서는 슬픔을 함께 나누고 고인에 대한 존경을 표하는 자리가므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다음은 장례식장에서 유념해야 할 금기 사항들입니다.

1. 부적절한 복장 선택

장례식에 참석할 때는 단정하고 어두운 색상의 복장을 입는 것이 기본입니다. 남성은 대개 검은색 정장을 착용하고, 여성은 검은색 혹은 어두운 색상의 옷을 선택해야 합니다. 화려한 색상이나 노출이 심한 옷차림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2. 부의금 준비 소홀

부의금은 유가족을 위로하는 의미로 준비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홀수 금액으로 준비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봉투에는 ‘부의’ 또는 ‘근조’라고 세로로 적고,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깨끗한 지폐를 사용하고, 구겨졌거나 낡은 지폐는 피해야 합니다.

3. 부적절한 방문 시간 선택

장례식에 방문할 때는 유가족의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친인척은 빠르게 방문하는 것이 좋고, 지인은 약간의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발인 전에는 최대한 서둘러야 하고, 발인 직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조문록 작성 시 실수

조문록 작성 시에는 깔끔한 필체로 이름과 소속, 고인과의 관계를 기입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간단한 메모를 추가하여 유가족이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부의금을 전달할 때는 조용히 상주에게 전달하거나 부의금함에 넣는 것이 예의입니다.

5. 빈소에서의 부적절한 행동

빈소에 들어갈 때는 외투와 모자를 벗고 단정한 모습으로 입장해야 하며, 고인의 영정 앞에서 분향이나 헌화할 때는 경건한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고인의 영정을 만지거나 사진을 찍는 행동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장례식장에서 지켜야 할 예절

장례식에서는 슬픔을 나누고 고인을 잊지 않기 위해 적절한 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절하는 방법

고인에게 절할 때 남성은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하고, 여성은 왼손이 위로 가도록 두 손을 모아 두 번 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상주와 맞절을 할 경우, 상주가 먼저 절하면 답례로 절을 하며, 상주가 절하지 않으면 목례로 대신합니다.

2. 인사말 사용

상주와의 인사는 간결하고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와 같은 간단한 표현이 적합하며, 고인의 사망 원인에 대해 묻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3. 조문 중 대화 예절

장례식장에서는 불필요한 대화를 삼가고, 유가족이 슬픔에 잠겨 있을 때는 가벼운 대화로 진행해야 합니다. 큰 소리로 웃거나, 부적절한 주제를 언급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납니다.

4. 상주와의 신체 접촉 자제

상주에게 악수를 청하는 것은 삼가고, 인사는 목례로 대신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상주가 어리다고 해서 예의 없는 언행은 피해야 하며, 감정적으로 부담을 주는 대화는 지양해야 합니다.

5. 발인 전후의 행동

발인 시에는 유가족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발인 후에는 “고생 많으셨습니다”와 같은 위로의 말을 전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지나치게 슬픔을 표현하거나 유가족의 감정을 자극하는 언행은 피해야 합니다.

마무리

장례식은 고인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자리입니다. 적절한 예절을 지키는 것은 고인을 존경하고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는 의미가 큽니다. 이러한 예절을 통해 더 나은 조문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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